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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비타민C의 여왕! 자몽의 효능 및 부작용

by INXS 2022.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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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스, 혼합 요구르트, 샐러드 등 식품뿐만 아니라 로션이나 바디워시 등의 원료로도 활용되고 있는 자몽(Grapefruit)은 감귤속(Citrus)에 속하는 그레이프프루트의 열매입니다. 그 이름은 포도와 비슷한 향을 내고 포도송이처럼 과실이 열리는데서 유래하고, 모양은 귤처럼 둥글며 지름이 10∼15cm입니다. 원산지는 서인도제도의 자메이카로 추정되며 19세기 말부터 재배가 시작되었습니다. 겉껍질은 가죽질이며 표면이 매끄럽고 노란색이고 속껍질은 얇고 부드럽지만 과육은 옅은 노란색으로 즙이 풍부하며(분홍색 과육을 지닌 품종도 있습니다) 단맛과 함께 신맛과 쓴맛이 어우러져 매력적인 맛을 내는 자몽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당뇨병 예방

2013년 한 연구에서 자몽이 제2형 당뇨병을 감소 시키는데 관여하는 것이 발견됐습니다. 몽에 들어 있는 나린진 성분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내당능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하는 억제제와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룬 연구 결과에서는 식사 전에 자몽을 먹은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인슐린 수치와 인슐린 저항이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신장 결석 예방

신장 결석은 극심한 고통을 수반하는 질환인데 옥살산염, 칼슘에 의해 일어납니다. 신장 결석을 예방하는데에 구연산이 효과적인데 자몽을 비롯해 오렌지등의 과일은 구연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신장 결석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피부 건강에 도움

자몽의 풍부한 비타민C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시켜 피부 재생을 원활하게 합니다. 피부노화와 피부트러블 등을 예방하면서 탱탱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비타민C는 활성산소가 일으키는 세포 노화를 막고 자외선으로 인한 세포 손상 및 각종 염증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자몽은 박테리아 등 유해 미생물에 강력한 살균효과를 가지고 있어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을 다스리는데 좋습니다. 특히 지성피부 관리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자몽의 여러 성분들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기름기를 잡아주고 모공을 조이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자몽에는 레티놀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많이 들어있는데 이는 손상된 피부 회복과 주름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자몽 속 스페르미딘 성분이 피부 노화를 막는 역할을 합니다. 


심혈관 질환에 도움

한 실험에서 자몽을 자주 먹은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고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진 것이 확인 되었습니다. 자몽 반 쪽에는 칼륨이 하루 권장 섭취량의 5%가 들어 있고 섬유질 함량도 높습니다. 모두 고혈압과 콜레스테롤 안정에 좋은 성분입니다. 자몽의 섬유질, 칼륨, 리코펜, 비타민C 및 콜린의 조합은 모두 심장 건강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AHA에 따르면 칼륨의 섭취량을 늘리고 나트륨을 줄여야 고혈압과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비듬을 없애 주고 모발 건강에 도움

자몽에는 비타민A와 C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모발 성장에도 좋습니다. 이러한 감귤류 과일은 머리카락을 윤기있고 빛나게 해줍니다. 두피가 건조해지면 비듬이 생기기 쉬운데 자몽주스는 비듬균을 줄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항암 효과

비타민C가 암을 억제한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자몽은 비타민C 폭탄이라고 불릴 만큼 풍부한 비타민C 를 함유하고 있어 암을 예방 및 억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한 연구에 의하면 자몽이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등에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자몽 및 토마토에는 항산화제인 리코펜 성분이 들어 있는데 5만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리코펜을 함유한 토마토 소스의 소비가 높을 수록 전립선암 위험이 낮아진다는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면역력 강화

자몽은 하루에 한 개만 먹어도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을 충족할 만큼 풍부한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비타민C는 피부미용 및 겨울철 감기예방에도 좋은 영양소입니다. 또한 자몽의 향기 성분인 리모넨과 누트카톤은 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신경안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고돼 있습니다.


간의 해독 작용 강화

자몽의 효능으로 숙취해소 기능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술을 많이 마시는 남성에게 자몽은 훌륭한 '보양 과일'이 될 수 있습니다. 자몽은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 잦은 음주로 간이 지친 남성들에게 도움을 줍니다. 글루타치온이 성분은 중금속의 해독을 돕고 나린게닌 성분은 지방이 간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 주어 지방간 위험을 줄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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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감량

자몽은 다른 과일에 비해 칼로리가 낮아 (100g당 30kcal) 집에 있는 시간이 많고 살이 찌기 쉬운 겨울철 식단에 이상적인 다이어트 식품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국제학술지 Food and Nutrition Research (2015)에 실린 연구에서는 자몽 또는 자몽주스를 더 많이 먹은 사람이 먹지 않은 사람보다 체중과 허리둘레가 적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나린진(Naringin) 성분은 자몽 특유의 쌉사름한 맛을 내는 성분으로, 지방분해 단백질(UCP)을 활성화하면서 체지방 분해를 촉진하며 식욕 억제 기능을 합니다. 자몽에는 나린진이 레몬보다 96배, 딸기보다 204배나 많이 들어있습니다. 무엇보다 자몽은 과일중에서도 혈당지수가 낮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몽의 혈당지수(GI)는 34로 ‘저혈당 지수’로 분류됩니다. 감이나 파인애플, 바나나 등 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은 인슐린의 과다 분비로 인한 체지방 축적을 막아 줍니다. 영양학자 타즈 바티아 박사에 따르면 자몽주스 한 잔을 마시면 식욕 억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또 직접 자몽을 먹지 않아도 다이어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 연구진에 따르면 15분 동안 자몽오일의 냄새만 맡아도 식욕 억제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부작용 및 주의사항

자몽은 약물을 함께 먹었을 때 부작용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과일입니다. 자몽에 들어있는 성분들이 약물의 대사(분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데 그로 인해 정상 용량의 2배나 3배를 복용하는 것과 같은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일반인들이 자몽과 함께 먹으면 안되는 약물을 구분해 내고 기억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므로 자몽과 약을 같이 먹고 싶다면 반드시 약사나 의사의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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